☆ 풍금이 있던 자리 ☆

김경훈 - 당신 -

푸르른가을 2011. 11. 25. 10:35

당신이
내 친구여서 참 좋습니다
눈길을 타박타박 걸어
당신을 만나러 갈 수 있어
참 좋습니다

당신이
내 친구여서 참 좋습니다
아무리 늦은 시간이라도
당신은 나를 반겨주니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가진 것 없어도
나를 가벼이 보지않는 당신
마음으로는
늘 행복하기를 빌어주는 당신

내가
당신의 친구이기 보다
당신이
나의 친구라는게 참 좋습니다

사랑합니다
나의 친구여
보고 싶습니다
나의 당신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