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집에 이사하면서 샀던 중저가 식탁.
그 식탁의자 네개를 한개도 안 남기고 다 부숴 버린 괴물 아들.
(아들도 아들이지만, 요즘 나오는 제품들 너무 허술하긴 하다)
사려고 보니 식탁값 보다 더 비싸게 느껴지는 의자.
우선 플라스틱 의자를 두개 사다 놓고는
누가 버린것 있으면 주워 올까,
아님 중고 의자를 살까,
고민을 하다가
내 눈에 띄게 된 이케아 stockholm의자
여기 저기 검색하다가 다이소 쇼핑몰이 제일 저렴 하게 팔길래 주문을 해서
우리 집에 와서 조립을 기다리면서 대기한지 오래 됐는데,
아무도 거들떠도 안보는 것이다.
나도 게으름탓에 맨날 조립해야지 해야지 하는 맘뿐이었고,
한 귀퉁이에 세워 두기만 하다가
오늘은 박스에서 꺼내어 조립을 하고 있는데
한개 조립 해 놓고
한개는 다 짜맞춰 놨으니
여기 저기 나사만 조이면 되는데,
한개 조립하면서 기를 썼더니 기운이 다 빠져서 하기가 싫어진다.
우선 라면이나 한개 끓여 먹고
짜맞춰 둔것 한개 까지만 조립하고
저녁에 모임 있는데 의자만 잡고 있다가는
시간 다 뺏기고 늦을것 같아 나머지 두개는 다른 날을 잡아야 할것 같다.
설명서에는 남녀 조립 가능하고
15분이면 조립 가능 하다고 써 있는데,
15분이면 조립은 가능하긴 한데
긴 나사를 돌리려면 조금 기운이 센 사람이 유리할것 같다.
라면 먹고 나서 나머지 한개 조립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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