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집 귀염둥이가 말썽을 부려놨다.
어제 오후에 딸래미 학원가고,
난 모임 갈 준비 하느라 씻으러 들어갔는데 화장실 앞에서 낑낑 거리길래
"엄마 씻고 나갈테니까 조금만 기다려" 했더니 혼자 낑낑거리더니,
그 사이에 일을 저질러 놨다.
헤드셋 마이크 선을 온통 물어놔서, 말을 해도 마이크 소리가 안들린다.
그냥 내비둘까 어쩔까 하다가,
잠깐 쓰다가 오른쪽이 안들려서 그냥 방치해둔 것하고 함께 묶어서 a/s 보낼 생각을 하고,
아침에 시험감독을 다녀 와서
플랜트로닉스 a/s센터에 전화 해 봤더니
일년 이하면 무상이고,등등의 것들을 얘기 해 주면서
통화중 문자로 주소랑 택배사 전번까지 넣어주면서,
"대한통운"택배사에 의뢰해서 착불로 해서 보내주면, 상태를 보고 연락을 해 주겠단다.
가르쳐 준 번호로 눌렀더니. 오전중인데도 벌써 개인접수는 마감되었다고 해서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바이더웨이, GS25, 패밀리 마트,
세군데 편의점에서 아무 시간때나 택배를 접수 받는다고 올라와져 있길래,
나가는 길에 "패밀리마트"에 갖고 갔더니 무게 재는것 부터 해서 직접 라벨까지 다 뽑을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짐이 작거나
택배사에 전화하고, 기다리고 이런 것들이 귀찮은 사람들에게는
집 근처에 있는 편의점에 직접 가서 부치는게 훨씬 편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헤드셋 수리비가 얼마나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써비스 센터의 친절이 맘에 든다!~
헤드셋 성능도 괜찮은 편인데!~ ㅎㅎ
이러다가 "플랜트로닉스"사 팬 되는거 아니야?ㅎ
두개나 갖고 있으니 이미 팬인가?
따지자면 세개째나 마찬가지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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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말 바쁘다! 바빠. 제일파프다 ㅎㅎ
저녁에 주공4단지 근처에 있는 "본향"에서 언니들과 만났다.
배불러 죽겠는데,
들깨 수제비 3인분에 왕만두1분 까지 아주 꾸역 꾸역 다 먹고,
"유객주"에 가서 생맥주에 샐러드 (앗. 갑자기 샐러드 이름이 생각 안난다)
c언니 생일 이셔서,
조그만 케잌 사다가 촛불도 끄고,
얘기꽃을 피우다가 집에 들어와 보니 열한시가 좀 넘었다~ ㅎ
한동네 살다가 헤어졌지만, 이리 가끔씩 만나니 좋은데.
s가 안나와서 많이 아쉽다.
s때문에 일부러 s네 집 가까운 곳에 잡은건데......
힘들겠지.
힘들 수 록 안으로 웅크려 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s야.
내 눈에 가시가 제일 크고 아프지.
내가 그 문제에 당면해 있지 않은 한 그 심정 알리가 없지......
나도 힘들면 너처럼 그렇게 될지도 몰라.
니가 힘들다고 하소연 해도 내가 널 위해 해줄 수 있는것은 없겠지.
그저 너의 얘기를 들어 주고,
밥한번 같이 먹어주고, 술 한잔 같이 해주고, 이런 원초적인것 밖에.......
근데, 다 나름 한가지씩의 사막은 갖고 있다는 말이 있잖아.
다들 내색을 안하고 살아갈 뿐이겠지.
나도 힘들고, 너도 힘들고.....
다 힘들겠지?
우리 힘내자~~~
나중에 전화 하겠다 했지?
꼭 전화 해라...... 11시 54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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