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10년 마지막 날!
푸르른가을
2010. 12. 31. 16:40
년말이고,
말일이라고
아침부터 여기 저기 돈 부쳐주고, 세금 내고, 서둘러 씻고 미뤄뒀던 건강검진을 받으러 갔다.
원래는 그냥 받지 말까 했는데, 모임 언니들이 그거 꼭 받으라고
혹시라도 암 걸리거나 하면,
검사 안하면 혜택을 못받는다고 하길래, 그냥 가서 했는데,
시력검사하고, 청력 검사하고, 피 뽑고, 혈압재고, 가슴 엑스레이 찍고 나서, 의사 선생님 앞에 가서 입 한번 벌리고
근래 어디 특별하게 아픈데 있었냐 물으시고는...그걸로 끝이다.
며칠전부터 계속 목 아프고, 온몸이 몸살 초기처럼 아파서 간김에 약을 타올까 하다가 약 먹어서 나으나, 그냥 나으나, 하면서 그냥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