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장병길 - 약점의 향기 -

푸르른가을 2011. 6. 9. 15:38

자동차의 사이드 미러엔 뒤차가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가 있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고개를 돌려 확인합니다.

우리도 살아가다 보면,

스스로 보지 못한  부분이 얼마나 많은지를 자꾸 깨닫습니다.
아무리 잘 살고 똑똑하고 빈틈없는 사람인 것 같아도

가까이 가보면 다 결점이 있고

 편견이 있으며 약한 부분도 많습니다.
누구나 처음에는 내가 완벽한 줄 압니다.
그래서 주장이 강하고 용서가 힘들며 실수를 못 참습니다.
그러다가 차츰 우리는

내게도 약점이 있음을 깨닫고 남의 약점을 이해하게 되고

남의 실수도 용서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실수와 약점과 결점이

우리 삶의 소중한 부분이고 향기인 것까지 눈치채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