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23일 오후 07:34 한여름 내내 물에 닿으면 시원한 맛에 맨손으로 설거지를 했는데, 오늘은 물에 손 넣기가 싫어서 고무장갑을 찾아서 꼈다. 한동안 맨발로 살았는데 오늘저녁은 양말도 챙겨 신었다. 길고 뜨거웠던 여름이 어느새 물러 갔나 보다. 나의 이야기 2012.08.23
친구 s.h 일요일에 군산에 사는 친구에게 전화가 와서 받아 봤더니 시어머님이 독립문 쪽에 있는 병원에 입원 하셔서 병간호 하러 와 있다고 화요일에 퇴원 하시면, 부천에 있는 친정 엄마네 들렀다가 목요일에 내려 갈거라고 그 전에 한번 보자고 해서 그러자고 하고 전화 통화를 두어번 정도 하.. 나의 이야기 2012.08.01
2012년 7월 14일 오후 07:34 간만의 호박전! 어제 단지 내 장에서 두개에 천원에 산 애호박 한개를 볶아 먹을까 하다가 그냥 적당하게 썰어서 소금에 절여 둔 다음에 물기를 빼서 부침가루 묻히고 소금간 해서 풀어 놓은 계란에 샤워 시킨 다음 부쳐서 한접시 줬더니 "난 호박전 안좋아해~" 하는 딸래미 "일단 한번 드셔 보시라니까요.. 나의 이야기 2012.07.14
문자에피소드 - 앗! 이럴수가.. - 저녁에 모임이 있어서 부랴 부랴 나가느라 밥솥 올려진 가스불을 작은애한테 부탁하고 나갔었다. 버스 타고 가다가 "불 좀 꺼주세요" 하고 문자를 보냈는데 아뿔싸!!! 그 순간 다른 문자가 들어와서 숫자 한개가 잘못 눌러져서 전송이 된것이다. 순간 잘못 보냈다고 문자를 보낼까 말까 하.. 나의 이야기 2012.07.12
왜 이러지.. 요즘들어 이상하게 자꾸 그릇들을 깨 먹는다. 내가 깬 것도 있고, 애들이 깬 것도 있고.. 오늘도 옥수수랑 감자랑 삶아서 엄마가 주신 넓은 접시에 담아서 먹다가 똥강아지 옥수수 좀 주려고 하다가 접시가 툭 떨어졌는데 반으로 조각 나서 깨져 버렸다. 결혼할때 사서 쓰는 그릇들은 잘 .. 나의 이야기 2012.07.11
2012년 7월 11일 오후 12:05 성자 이야기 국립 소록도 의료부장 오동찬님 겸손하고, 검소하고, 소탈하고 다정하고,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는 살아 있는 성자의 얘기를 봤다. 그의 일상이 봉사인데도 쉬는날 마져 온식구 합세 해서 봉사 활동을 하는 그 모습들이 참 아름다웠다. 썩고 문드러지고 고름에...... 눈으로 차마 볼 수.. 나의 이야기 2012.07.11
오늘 건진 것들 비도 오는데 건너 뛸까 하다가 한의원에 가서 침 맞고 나서 소리 엄청 큰 자명종 시계 사달라고 졸라대는 아들래미 성화에 기껏 다이소까지 갔더니 베터리가 다 빠져 있어서 소리를 들어 볼 수 가 없길래 직원한테 소리 큰것을 사야 해서 그러는데 소리 좀 들어 보면 안되냐고 했더니 그.. 나의 이야기 2012.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