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떠나 온 여긴
나를 알지 못하는
낯선 풍경 푸른 그림자
차창너머 늘어선 거리
지친 마음 먼 곳에 흘러가고
움켜쥐고 있었던 아픔들과
집착에 헤매이던 날들
돌아보면 꿈인 것 같아
잠시 눈이 머문 그 곳에
너의 기억 반쯤만 웃네
파도에 떠 밀려온 그리움도
감은 눈을 스치듯 흘러가고
한 숨 섞인 바람에 그저
아무것도 아니었음을
돌아보면 꿈인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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