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나의 만남이
좋은 만남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애닯은 사연도 아니고
절실한 집착도 아닌
그저 바라만 보아도 좋은
그런 안개꽃 같은 인연
너무도 아까워
그저 마주 보고만 있는 그런 만남
그냥 있어만 줘도 고마운
그런 만남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혼자가 아니라는 뿌듯함으로
세상을 헤쳐나가게 힘을 주는 그런 만남
조용한 미소로 단지 웃어만 주는 그런 만남
아무런 이유 없이 그저 좋기만 한
그런 만남 이었으면 합니다.
사랑한다고 표현하지 않아도
바라보는 눈빛으로 느낄 수 있는
조용한 찻 집에서아무 말 없어도
서로를 느낄 수 있는..
깊은 강물이 조용히 흐르듯
서로의 마음을 깊게 헤아려 주는
그런 만남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비록 안타까울 지라도
이 다음엔 정말 진실했었노라고 말할 수 있는
그런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한
은은한 만남이었음 좋겠습니다
사랑한다고 영원히 사랑하겠다고
말할 수 있는
그런 만남이었음 좋겠습니다...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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