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따라..

비오는 날은 누군가를 만나고 싶다

푸르른가을 2010. 7. 24. 19:08

비오는 날은 누군가를 만나고싶다
아무런 계산없이
그냥 그대로
창가에 마주앉아 빗방울을 헤아리며
차를 우려놓고
찻잔속에 추억이 우러나는 동안
사랑의 눈빛 주고 받으며
말은 없어도 마음이 같은 사람
그런 사람 이라면
부는 바람 푸르든 붉든 상관하지 않으리라

말을 안해도
아픔을 눈치채고
진실한 마음 하나로 아픔을 어루만져 줄 사람
친구면 어떻고
연인이면 어떠랴

걸어온 길이 다를지라도
정서가 같은 사람
비오는 날은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

세월을 같이 보낸사람
아픔을 같이 나눌사람
그런 사람이라면
잠긴마음
활짝 열어놓고 우정을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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