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금이 있던 자리 ☆

용혜원 - 가슴이 터지도록 보고싶은 날은......-

푸르른가을 2010. 12. 4. 18:45

 

 

깨웃음 풀어 놓아 즐겁게 해주던
마음 후끈 달아 오르게하는
마냥 그리운 그대에게
내마음에 있는 그대로 다 풀어 놓고싶다.

어두운 절망을 다 걷어 내고
맨살의 따뜻한 감촉으로
그대의 손을 잡아 보고 싶다.

바람마저 심술맞게 불어오고
눈물이 겹도록 그리워지면

그대에게 내 마음
고스란히 전해주고 싶어
미친듯이 미친듯이 샅샅이 다 뒤져내어

그대를 찾아 내어 사랑하고 싶다.

가슴이 터지도록 보고싶은날은
그대가 어디론가 떠나있어도
내마음엔 언제나 그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