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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후 - 쓸쓸한 날에 - : 쓸쓸한 날에 강윤후 가끔씩 그대에게 내 안부를 전하고 싶다 그대 떠난 뒤에도 멀쩡하게 살아서 부지런히 세상의 식량을 축내고 더없이 즐겁다는 표정으로 사람들을 만나고 뻔뻔하게 들키지 않을 거짓말을 꾸미고 어쩌다 술에 취하면 당당하게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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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후 - 불혹, 혹은 부록 -: 불혹, 혹은 부록 / 강윤후 마흔 살을 불혹이라던가내게는 그 불혹이 자꾸부록으로 들린다 어쩌면 나는 마흔 살 너머로 이어진 세월을본책에 덧붙은 부록 정도로 여기는지 모른다 삶의 목차는 이미 끝났는데 부록처럼 남은 세월이 있어덤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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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렬 - 그게 바로 저예요 - : 그대 너무 긴 겨울에 지쳐 강가에 나갔다 발견한 새싹 그게 바로 저예요 그대 외로워 공원을 산책 할 때 탐스러워 만져보는 꽃 한 송이 그게 바로 저예요 그대 어느날 잠 못이뤄 문 열고 나왔을 때 머리칼 슬쩍 만지며 지나가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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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호 - 고향 다녀 오는 길에 - : ㅇ 하늘 한번 보고 하늘 한번 보고 당신 생각하고 먼산 한번 보고 당신 생각하고 풀꽃 한번 보고 당신 생각하고 산새소리에 당신 생각하느라고 오리도 채 안되는 송골재 산밭 다 가려면 아직도 멀었습니다 ㅇ 산사태 제 안에 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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