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딸들이 젤 좋아 하는 간식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시중에서 파는 피자보다 엄마가 만들어 주는 피자가 훨씬 맛 있다는 딸들...
그 동안 이것 저것 바쁘다는 핑계로 안 만들어 주었는데
방학이라고 해준것도 없고 미안스런 마음에 만들어 보았습니다...
준비물...
찬밥, 모짜렐라치즈, 옥수수(캔), 케찹, 집에 있는 모든 야채... 전(양파, 파프리카)딸랑 요것 뿐이네요..
애들 야채 잘 안먹는거 잘게 다져서 올려 놓으면 아주 잘 먹어요...
프라이팬에 찬밥을 펴줍니다... 찬밥이라 덩어리니 물을 조금 넣고 펴면되요...
강불이 지글지글 끓은 소리가 나면 약불로 줄여주고
ㅋㅋㅋ 케찹을 먼저 했어야 하는데 정신없는 제가 양파를 먼저 올려 놓았네요...
아주 얇게 썰어 놓은 양파를 올려 주고..
케찹을 듬뿍 뿌려 주어요....
케찹은 많이 뿌려도 괜찮아요... 간을 케찹으로 한다고 보면 됩니다..^^
파프리카 다진거 올려주고...
옥수수도 듬뿍 올려 주었어요.
약불로 20분정도 두었다가..
모짜렐라치즈도 듬뿍 뿌려주고 뚜껑 닫아 다시 약불에 20분 둡니다.
뚜껑열면... 짜짠~~~~~~
어때요 맛나 보이나요?? 맛 있답니다...ㅋㅋㅋ
칼이 아닌 가위로 잘라주어요...
바닥은 노릇 노릇 누룽지로... 검은색은 탄게 아니고 검정쌀이랍니다..
아이들은 누룽지를 좋아 하죠.. 누룽지랑 피자의 맛을 함께 느껴 더욱 좋아 한답니다..
작은 접시에 한 조각씩 올려 딸들에게 주었더니..
맛있게 잘 먹습니다...
만들기도 힘들지 않은데 왜 그리 하기 싫어 했는지 정말 미안한 생각이 드네요..
오늘도 작업할라 피자 만들라 정신 없었지만 맛나게 먹는 딸들을 보니 행복 했답니다..
저도 먹었는데 음~~~~ 제가 만든것 치곤 맛도 괜찮다는... ㅋㅋㅋ
정말 맛있어요...^^
집에 찬밥 있으시면 한번 만들어 보셔요...^^
지금까지 얼렁뚱땅 내 마음대로 요리쿡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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