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영화 - 에서 퍼옴
조조로 "완득이"를 볼까 했는데,
늦잠을 자버린 바람에
할 수 없이 5시에 하는 것을 봤다.
딸래미가 보고 싶다 해서 보기로 했던 것인데,
딸래미 친구도 보고 싶어 하는것 같아서
같이 보고
분식집에서 간단하게 저녁 먹고 들어왔다.
책을 재미있게 읽어 버려서 그런가,
영화는 약간 밋밋했다.
책은 정말 사춘기 남자애가 쓴것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세세하게 잘 묘사 되어 있고 재미도 있어서 책읽기에 게으름 피우던 나도
하루 이틀 만엔가 훌쩍 읽어 버렸었다.
영화는 그에 비하면 좀,
뭔가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기는 했지만,
김윤석의 연기도 좋았고,(이분은 정말, 맡은 역할마다, 역할이 아니라 자신의 실제 생활로 만들어 버리는 묘한 재주가 있으신것 같다. )
다른 연기자 분들도 서로 조화롭고,
중고등 학생의 눈으로 보고 이해 하기에 적당한 웃음과, 삶(사랑)으로 가감해서 각색 해 놓은것 같다.
"완득이"를 보고 알게 된 "김려령" 작가님
"우아한 거짓말" 도 읽었지만,
좋은 작품들을 많이 써주실것 같은 기대감이 드는 작가님이시다.
앞으로도 이 분이 쓰신 책이라면,
꾸준히 찾아서 읽고 싶다.
dumpling : 명인 만두에서 저녁 먹기 전에 난 딴짓 하고 있고,
딸래미랑 딸래미 친구랑 벽의 인테리어에 써진 영어 문구를 열심히 읽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왔었나 보다. 옆에 앉은 남자분이 만두라고 가르쳐 주셨다.
혼자 식사 하는 젊은 분이셨는데, 그 분 덕분에 오늘 새롭게 알게 된 단어다.
"속으로 역시 배워야 해~ "라는 생각이 ......ㅎ
그분은 배워서 남 준거네. ㅋ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계룡산 갔다고 말 못해요. (0) | 2011.10.31 |
---|---|
2011년 10월 31일 오전 12:20 (0) | 2011.10.31 |
2011년 10월 30일 오전 12:55 (0) | 2011.10.30 |
가을비 소방관 (0) | 2011.10.29 |
하늘, 공원, 이야기 (0) | 2011.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