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할 수 없다는 걸 알면서
미워지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의지대로 안 되는 걸 알면서도
의지대로 하고픈 사람이 있습니다.
하루 열두 번
맘 바뀌는 걸 알면서도
그 맘 모른 척 기다려지는 한 사람이
여기 있습니다.
전화 한 통에 무너지고
그 목소리 한 번에 눈물 나는
사람이 여기에 있습니다.
마주 앉은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아는 척 해 주는 것만으로도
입가에 미소 짓게 하는 사람.
서로의 눈빛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사람이 여기 있습니다.
내 것으로 허락한다면
그 누구보다 더 아껴 주고 싶은
단 한 사람입니다.
깨어있는 꿈으로도 꿈꿔지고
잠들어 있는 꿈으로도
소망하고픈 한 사람입니다.
어딜 가든 내 주머니 속에
넣다 다니고 싶은 사람
그렇게 늘 내 가까이에 두고픈
사람이 여기 있습니다.
그 한 사람이
이 세상에서 가장 내가 사랑하는
당신입니다.
- 퍼온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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