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금이 있던 자리 ☆

구경애 - 내사랑 삐짐이 -

푸르른가을 2010. 7. 17. 09:32

내 사랑 삐짐이


                 - 구경애 -   


소심한 삐돌이
세심한 깔끔이

지 혼자 성내고
지 혼자 열받고

웃어도 될 일을
오만상 찌푸리고

밥 먹다 삐지고
잠자다가 삐지고

그래도 사랑스런
내 사랑 삐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