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금이 있던 자리 ☆

당신이 나 때문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푸르른가을 2010. 11. 10. 00:09

당신이 나 때문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나로 인해 작은 미소라도 지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설령 살아 가는데 큰 의미는 아닐지 언정

한가닥 연한 즐거움 이라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비 오는 날이면 어두운 밤 창가에서

빗줄기 넘어 희미한  안개 도시를 바라보며

행여 삶에 지치고 외롭다고 느끼실 때

 

잠시나마 나를 기억 해 주시고

그 시름을 잊을 수 있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누군가를 그리움으로 서성이던 당신 마음이

내 곁으로 다가와 준다면 나 그대를 위해

따뜻한 차 한잔을 준비 하겠습니다.

 

언제 부터인가 당신 가슴에

희미하게 쌓인 그리움이 있다면, 가끔씩은

내가 당신 가슴속 희미한 안개같은

그리움이 였으면 좋겠습니다.

 

가끔 내 생각으로 미소 지으며, 행복 해 하는

당신이 였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이 나 때문에 행복 해 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좋은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