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뜻밖의 선물

푸르른가을 2010. 11. 23. 18:30

왠 택배가 왔다고 인터폰이 울려서 뭐지 하고 봤더니...

알지도 못하는 분께서 택배를 보내셨다.

D보험회사 길래 뭘 이렇게 보낸거지 하고 봤더니. 책자랑 같이 숄겸 무릎담요로 쓸수 있는걸 보내 주셨다.

꺼내서 한번 해봤는데, 좀 애들스럽기는 하지만, 포근한 느낌이 들었다.

모르는 분인데,

뜻밖의 선물에(마음 써주심에) 고마워서 문자라도 한통 드릴까 하다가 그냥 뒀다. 연결돼서 챙겨 준다 하고 연락하게 되고 그러는게 싫어서......

친구 언니가 담당 하시다가 그분이 새로 관리 하게 되신분인가 보다.

원래 부터 그리 활달한 성격은 아니었지만,

어느때 부턴가 사람들 하고, 연락하고 그러는게 다 귀찮아지기 시작해서

연락도 안받고, 연락도 안하고 산다.

근데 그냥  이렇게 사는게 편하다.

동네 사람들 오며 가며 눈인사나 나누고, 그냥 한명이나, 두명 이렇게만 연락하고, 다람쥐 쳇바퀴 안에서만 돌아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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