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극장에 혼자서 극장에
늘 너와 둘이서 웃고 떠들던 곳
니가 좋아하던 그 배우가 왠지 반가워서
나도 모르게 혼자서 극장에
즐거운 사람들 왠지 어색한 나
너 없이 혼잔걸 들킬 것 같아서
쫓기듯 사버린, 티켓 두 장이 자꾸 서러워져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
이래서 이별이 아픈 건 가봐. 슬픈 건가봐
혼잔 바보가 되고 마나봐
불 꺼진 극장이 내 맘 같아서
달아나듯 나온 길 위엔 햇살이 한가득
너 없이 혼자서 너 없이 혼자서
눈물 참는 법도 가끔 웃는 법도
너 없이 혼자서 나 혼자서
해야 한다는 게 쓸쓸해 하늘 참 예쁘다
혼자서 공원에 혼자서 공원에
늘 너와 둘이서 느리게 걷던 곳
니가 좋아하던 그 벤치가 왠지 그리워져
나도 모르게 혼자서 공원에.
따스한 햇살도 살가운 바람도
코 끝에 맴도는 짙은 풀 내음도
모두 그대론 게, 여전한 게, 괜히 심술 나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
이래서 이별이 아픈 건 가봐 슬픈 건가봐
혼잔 바보가 되고 마나봐
텅 빈 그 벤치가 내 맘 같아서
달아나듯 나온 길 위엔 추억이 한가득
너 없이 혼자서 너 없이 혼자서
눈물 참는 법도 가끔 웃는 법도
너 없이 혼자서 나 혼자서
해야 한다는 게 쓸쓸해 하늘 참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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