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音!~feel!~

도나웨일 - 꽃이 피다 -

푸르른가을 2011. 5. 1. 22:37

저 멀리 어두운 숲도 여린 초록에
밝고 옅은 빛에 감싸인 꿈을 꾸곤 하겠지

언제라도 불러보고 싶던 이름
그저 그렇게 가만히 널 바라보던 시간

이렇게 꿈을 꾸다
스치는 꽃과 별을 나의 노래에 담아
저 하늘 저 바다가 너를 위해 있다고

그리운 너에게 편지 가득 쓰고서
느껴지지 않아 잊었던 별 하나를 보려해

부드럽게 반짝이며 소근대는
싱그러운 초록빛으로 변해버린 세상

이렇게 꿈을 꾸다
스치는 꽃과 별을 나의 노래에 담아
저 하늘 저 바다가
너를 위해 있다고 너의 계절이라고

이 슬픈 오늘마저
옛날어린 시절처럼
아득히 멀어져 가고
다시 추억이 되어
향기로 남아

이렇게 꿈을 꾸다
스치는 꽃과 별을 나의 노래에 담아
저 하늘 저 바다가 너를 위해 있다고

저 멀리 어두운 숲도 여린 초록에
밝고 옅은 빛에 감싸인 꿈을 꾸고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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