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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새블멘토 패밀리 TK군의 `멘토링으로 다 하지 못한 말들`

푸르른가을 2011. 5. 26. 10:45

새내기 블로그 아카데미(이하 새블아) 회원님들 안녕하세요. 새블멘토입니다. 어느덧 2011년의 2/4분기가 지나가고 있는 지금, 새블아 회원님들과 함께 했던 3개월 가량의 짧은 추억도 아름다운 과거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지금 시간은 2011 5 22 PM 10:27. 회원님들께서는 열심히 과제를 수행하고 계시겠죠? 하나 둘씩 눈에 익은 반가운 닉네임들이 온라인 특강 3강 게시판에 쌓여가고 있는 걸 보며 이런저런 생각이 들어 감히 몇 자 올려봅니다.

 

3 11일인가요? 새블아가 오픈 한 날. 수많은 분들께서 회원가입을 요청해 주셔서 무척이나 놀랐습니다. (덕분에 사랑하는 우리 스텝들은 다크써클이 발끝까지 내려왔었답니다.) 3000명 가까이 되는 분들께서 회원가입을 요청해주셨죠. 정확하게는 2772. 아카데미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기에 앞서 회원 분들을 한 분 한 분 찾아 뵐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어떤 분은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의 신분으로, 어떤 분은 한 가정의 가장으로, 어떤 분은 행복한 가정의 상징인 주부로, 어떤 분은 인생의 황혼기 속에서 손자의 재롱을 지켜보는 낙으로 삶을 영위하시는 소위 할아버지, 할머니의 신분으로 새블아에 찾아와주셨습니다. 어찌나 다양하던지요. 그렇게 한 분 한 분 회원 분들을 보며 한 가지 문득 떠오른 생각이 있었습니다.

 

모든 분들에게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사연이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새블아와 함께 하게 된 회원 분들을 드디어 직접 뵐 수 있는 날이 찾아왔습니다. 3 17! 강남에 위치한 삼성딜라이트에서 진행된 오프라인 특강 1! 왜 그런 것 있지 않습니까? 늘 대화만 오가던 대상과 얼굴을 마주 하게 될 기회가 왔다는 것에 설레임과 두려움으로 두근거리는 심장. ‘어떤 분들께서 오실까?’ ‘길을 못 찾으시는 건 아니겠지?’ ‘오고 싶으셨는데 못 오시는 분들은 안 계시나?’ ‘오셔서 실망하진 않으시겠지?’ 등 오만 생각이 1초에 수백 수천 가지씩 지나가는 순간 드디어 입장하시는 회원 분 발견! 그 첫 등장의 주인공이 누구셨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너무너무 반가웠답니다. ^^



특강이 진행되는 순간, 어찌나 진지하던지요. 세월과 시대가 무색하리만큼 블로그에 대한 열정 하나로 모두가 강의에 집중하시는 모습에 드디어 시작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강의와 행사가 모두 완료되고 이제 드디어 본격적으로 아카데미가 시작되었습니다. 새블멘토와의 만남은 여기서부터였죠? ^^ 오프라인 특강 1강 때 진행된 과제평가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어찌나 많은 분들께서 틀려주시던지요. ㅡㅡ; (농담이에요~ ^^)

 

오프라인 특강 과제물을 가장 처음 제출해주신 분이 누군지 기억나시나요? 새블아의 아이콘이시죠. ‘현호님이셨어요. 새블아의 시작과 끝을 함께해주시면서 때론 칭찬으로 새블아의 어깨를 으쓱하게 만들어주시고, 때론 따끔한 충고로 보다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함께 해주셨죠.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이쁜준서님! 세월의 향기일까요? 어찌나 다양한 이야기 거리가 많으시던지요. 특히나 가정의 달을 맞아 작성해주신 과제가 매우 기억에 남습니다. ^^ 새블멘토는 특강 3강 때 이쁜준서님을 뵙자마자 알아봤답니다. 수상도 하셨죠?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또 우리 장경삼님! 문화유적과 역사를 통해 매우 유익하고 멋진 포스트를 작성해주셨죠. ^^ 특강 3강 때는 회색 체크무늬 셔츠에 믿음직스러운 몸매를 자랑해주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 포토월에서 사진 찍으시는 모습을 멀리서 봤었는데, 어찌나 유쾌하시던지요. ^^

 

그리고 흰머리소녀님! 가정의 달에 작성해주신 시아버님과의 이야기. 제가 자료첨부 좀 해달라고 그렇게 말씀드렸으나 7강 과제 역시 글만 어찌나 많던지요. ㅜㅜ 하지만! 무엇인가 구독자들의 집중력을 흡입하는 진정성 있는 글이었답니다. ^^ 누구는 글을 읽으며 펑펑 울었다죠. ^^;;

 

마지막으로 SHINY! 직접 디자인한 블로그 타이틀로 매우 강렬한 첫 인상을 남기셨죠? ^^ 새블아가 진행됨에 따라 매우 빠른 성장세를 보이시고, 훌륭한 과제수행으로 언제나 돋보이는 발자취를 남겨주셨어요. 이번에 우수상도 타시고 너무너무 기뻤답니다. ^^ 하얀 자켓을 입고 스텝진들과 사진 찍으시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

 

언급하지 못한 수많은 회원 분들 모두모두 이 못난 새블멘토가 항상 생각하고 감사한다는 것 알고 계시죠? ^^




회원 분들 한 분 한 분의 과제를 멘토링 하며 이런 저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모두에게는 사연이 있다는 것을. 인간은 늘 그것을 나누기 원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역사가 흐르고 문명이 발달해감에 따라 인간은 끊임 없이 새로운 창조물을 만들어내지만 어찌 보면 이러한 모든 것들은 이미 인간 안에 있는 것이 아닐까요? 눈에 보여지는 수많은 것들은 인간 안에 있는 기쁨과 슬픔, 미움과 사랑, 존경과 증오 등 보이지 않는 것들을 형상화 하며 시작됩니다. 그리고 이야기 하죠.

 

어디 누구 나와 이야기 한 번 해보지 않으시겠소?’

 

새블아는 회원 분들께 바로 이러한 공간을 만들어드리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어떤 목적보다 함께 나눌 수 있는 공간. 그래서 서로가 서로를 돕고 이해할 수 있는 공간.

 

블로그란 각자의 인생이 담긴 작은 필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의 인생을 드려다 보고 나와 당신의 인생 속에서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을 이야기 하며 나누는 것이죠. 사진 빌어 나의 과거를 소개하고 구구절절한 글들을 통해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며, 때론 좋은 정보로 주부님들의 귀를 솔깃하게 만들죠. ^^

 

새블멘토는 이러한 아름다운 공간을 회원님들께서 만들어가시는 과정을 볼 수 있어서 매우 행복했답니다. ^^

 

너무나 부족했지만 때론 자책도 했지만 새블멘토님 기운내시라는 짧은 글귀에 밥 한 끼 안 먹어도 상관 없다! 라며 불같이 댓글을 달기도 했고, 때론 따끔한 충고로 손들고 벌을 서기도 했답니다.

 

많은 분들의 삶을 볼 수 있었고, 또 기꺼이 자신의 인생 속에, 그 이야기 속에 부족한 자를 초대해주신 모든 회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헤어지는 것이 아니죠? ^^ 더욱 멋진 모습으로 찾아 뵐 날이 곧 올 것이라 믿습니다. 비록 과제수행으로는 더 이상 만나 뵙지 못하지만 회원 분들 한 분 한 분의 바램이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믿고 또 믿으며 끝까지 응원할 것입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우수블로거가 되어 Daum의 메인 페이지에서 찾아 뵐 날을 학수고대합니다. ^^

 

늘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 -새블멘토-

출처 : 새내기 블로그 아카데미 공식 카페
글쓴이 : 새블멘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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