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금이 있던 자리 ☆

안도현 - 배경이 되는 기쁨 -

푸르른가을 2011. 6. 4. 10:50

살아가면서 가장 아름다운 일은...


살아가면서 가장 아름다운 일은
누군가의 배경이 되어주는 일이다.

별을 더욱 빛나게 하는 까만 하늘처럼
꽃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무딘 땅처럼
함께 하기에 더욱 아름다운 연어때처럼

이 보다 더한 기쁨이 이 세상에 또 있을까요?

한 사람의 밝음을 위해'어두움'을 마다하지 않고,
그의 돋보임을 위해 자신의 '무덤'을 자처하며,

함께 하기 위해'배경'이 되기를 선택한 것보다
더한 기쁨과 행복이 또 있겠습니까?

"당신의 배경이 되어주는 것이야말로
내가 그대를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소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