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기억을 가진 사람은 짧게 살았어도 행복하고,
그런 기억이 없는 사람은 여든 살을 살아도 단명한 것이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개선문을 만든 것은 나폴레옹이지만
그는 그걸 영원히 가지지 못하고 결국 세인트헬레나섬에서 죽었다.
그 개선문을 소유한 이는 나폴레옹이 아니라 그 앞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
키스를 나누는 연인들, 그 개선문의 기억을 가진 이들이다.
욕심없이 마음을 편안하게 가져야 일상의 작은 것들에서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
욕심 때문에 마음이 불안하면 자연이 주는 기쁨을 알 수 없다.
자연의 경치나 유물은 그것을 기쁘게 보고 늘 기억하는 사람이 주인이 된다.
“소유란 기억으로 충분하고 그걸 많이 가진 사람이 행복하다.
기억은 사람이 가진 가장 귀중한 보물이며 추억을 되새김질할 때 오늘을 살 수 있다.”
#. 2009.아흔살이신 피천득 선생님의 말씀이란다.-동아닷컴 유인경 님이 쓰신 글 중에서 퍼옴 -
심히 공감가는 말씀이다.
우리 가족들도, 내가 지금 알고 있는 모든 것들도,
내가 살고 있는 지금도 그렇겠지.......
흔히 연인 사이에 물질적으로 선물 공세하고 그러는 것들은 사귈 당시에는 좋고, 행복하게 해줄지 모르겠지만,
그런것들은 시간이 지나서도 얼마든지 살 수 도 있는 것들이고,
그런 물질것들 보다는 좋은 곳에 많이 돌아다니고, 좋은 주억들을 서로 많이 공유하고 나눠 갖는것이 더 행복하지 않을까 싶다.
그런 좋은 주억들은 그때 아니면, 그 사람 아니면 가질 수 없는것이지 않을까......
아이들도 물질적으로 풍요롭게 키워주는것 보다는, 정신적으로, 마음적으로 더 채워주고 싶은데,
어렸을때나 가능한 얘기지, 조금 자라니 같이 돌아다니는것도 싫어하고, 친구들하고만 놀려고 하고, 그렇게 변한다.
예전에 버스 타고 가는 중에, 어린 아들이 너무 수다쟁이여서 힘들다는 어떤 엄마의 얘기에 난 웃으며 그것도 한때라고,
초등학교 고학년만 올라가도 말 시켜도 말 안한다고 (그나마 그래도 초딩때는 좀 낫지만)
했더니 "정말이냐고"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반문 하던 그 엄마.
모든것들은 때가 있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