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타나?
가을이 되자 마자 부터 시간만 나면 잠자기 바쁘더니,
요즘은 아주 구석에 보금자리를 마련해 놓고
그 속에서 잠만 자고 있다.
그 근처에 누구라도 가까이 가려고 하면
으르렁 거리는것 보니
아무래도 그곳에 뭔가 꿍꿍이가 있는것 같기도 한데......
그제부턴가
밤에도 혼자 그곳에서 자고 아침이 되어야 나타난다.
참 웃긴다.
요즘따라 까칠하게 구니 이상한것 같기도 하고......
애가 우울한가?
사춘기인가?
가을타나?
괜히 막 안스러워 보이고,
불쌍해 보인다.
말도 못하니 어떻게 해줄 수 도 없고.....
'우리집 막내둥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황보의 강아지옷 만들기- (0) | 2011.11.14 |
---|---|
2011년 11월 7일 오후 02:22 "-깜직한 지지배- 똥강아지도 여자였다" (0) | 2011.11.07 |
2011년 11월 1일 오전 12:47 (0) | 2011.11.01 |
강아지에게 좋은 음식 (0) | 2011.10.22 |
무슨 강아지가 김치를 좋아하죠>.< (0) | 2011.1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