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카메라집은 왜 넣고 갔니..

푸르른가을 2011. 11. 16. 14:00

유아실에서 실습이 있었는데,

늘 가방에 넣고 다니던 카메라를

아침에 꺼내서 찍다가 그냥 놓고 가는 바람에

실습 풍경을 한장도 못 찍어서 아쉬웠다.

 

버스 타고 가면서 보니

가방속에 카메라집만 있더라는......

 

왜 이 모양인지......

 

요즘 아이들 참 똑똑하다.

 

서너살 밖에 안된 아이들이

책을 읽고  나서 물어보니

"슬퍼서요"

"외로워서요"

기대했던 답들이 다 나온다.

 

실습 이라고 해서,

걱정도 많이 하고,

떨리기도 했었는데,

어쨌든 끝나서 속 시원하다.

우리 "오아시스" 팀원들한테 고맙고 미안하기도 하다.

(맘도 곱고 예쁜 진주씨,윤하씨, 은영씨)

다들 열심히 준비했는데,

제일 연장자인 나는

대충 묻어간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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