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겨울이 되니..

푸르른가을 2011. 12. 21. 16:53

겨울이 깊어질 수 록 점점 입이 자꾸 궁금해진다.

그렇잖아도 간식 좋아하는 작은애

요즘은 학교 갔다 오면 인사가

"뭐 먹을것 없어"

 

그제부터 냉동실에 있던 "기피시루떡"을

한봉지씩 꺼내어 밥솥에 넣어두고

꺼내 먹으니 딱 좋다.

전에 한번 쪄 먹다가 완전 죽을 만들어 버렸는데.

이렇게 먹으면 죽 만들 일은 없겠다.

인절미도 기름 부어 부쳐 먹으면 고소하고 맛있지만,

기름이 싫으면  밥솥에 넣어뒀다 먹으면 좋겠다.

아직도 한 두 봉지는 남은것 같은데,

그것 다 먹으면

전에 사 두었던 호떡 믹스로 호떡이나 만들어 줘야겠다.

 

밥솥 안에 들어 있던 기피시루떡을 다 먹고

귤을 먹고

그것도 모자라 빵을 사러 나갔다.

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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