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봄비 언니네 두번째 나들이

푸르른가을 2012. 5. 1. 09:30

3월 27일에 하기로 했던 "봄비언니네 나들이"가 이런 저런 사정으로 미뤄져서

4월 29일 있었다.(바쁜 개인사정으로 인하여 빠지는 분들이 많아서 이번에도 취소 되는것 아닌가 싶었지만..)

 

아침부터 부랴부랴 준비해서 열심히 뛰어갔건만 신창역에 꼴찌로 도착!

(제일 막내가 언니들을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도착해서 언니들께 인사 드리고 나니

염치도 없게 배가 고파 오는데,

센스있는 봄비언니께서 안내해주신 곳은 "고구려쌈장"

 

 

옛스러운 분위기와 정겨운 이야기꽃에 취해서

 

산해진미의 반찬들과 좋아하는 쌈으로 배를 두둑 빵빵하게 채우고,

봄비언니네로 출발~~

 

작년에 가고,

두번째라서 인지 친정집에라도 온것같은 푸근함을 느끼면서 들어 선 곳에서는

이렇게 이쁜 애기 사과꽃들이 우리 일행을 향해 활짝 웃고 있었다.

 

 

 

 

 

 

 

 

 

 

봄비 언니 하면 다육식물!

다육식물 하면 봄비언니!~

 

 

 

 

 

 

정성스러운 손길로 잘 가꾸어 두신

앙증맞고 예쁜 다육이들도 구경하고

 

 

 

                                                                        언니들과 함께 이곳 저곳을 기웃 기웃 하면서

 

 

정원에 예쁘게 피어있는 꽃들과

 

초록의 잔디들도 밟아보고,

 

푸른 하늘도 쳐다보고..

 

 높고 넓고 푸른 하늘을 가진 봄비 언니가 마냥 부러웠다.

 

달콤한 과일들과

 

 

 

손수 만들어 놓으신 향긋한 목련차를 마시면서 이런 저런 얘기들을 나누다가,

 

다음 목적지인 "외암 민속 박물관"으로 출발~~~

 

봄비 언니 덕분에 외암민속박물관도 두번째 방문인데,

작년에도 시간이 안돼서 다 돌아보지 못했었는데,

이번에도 시간이 안돼서 구경을 다 못했다.

 

세번째나 와야 모두 다 돌아볼 수 있지 있을까 싶다.ㅎ

 

 

 

소박하고 정겹게 꾸며 놓은

이곳 저곳을 관람 하면서

언니들은 사진 찍기 바쁘셨지만,

난 사진 찍기 보다는 눈으로만 보다가 탱자나무 가시 사이에서 발견한 탱자꽃!

노오랗고 단단하게 많이도 열렸던 추억 속의 "탱자"나무

그 엉키고 설킨 넝쿨과 가시 그  속에서 하얗게 피고 있는 이쁜꽃!

 

이사가던 날 뒷집 아이 돌이가 흔들어댔다던 그 탱자꽃 (산이슬의  - 이사가던 날- 노래가사 중에 - )

 

탱자꽃이 이렇게 예쁜지 몰랐다.

 

 

- 구경 마치고 나가시는 언니들의 뒷 모습들 -

(늘 바쁘게 열정적으로 사시면서

곱게 나이 들어 가고 있는 아름다운 모습들,

언니들의 뒷 모습을 닮아가고 싶지만, 그럴 수 있을까 싶다. )

 

언제나 그자리에 이모님, 봄비언니, 꽃언니,광개토여왕언니, 나 이렇게 모두

분명히  같은 날 같은 곳 같은 시간 안에 있었는데

멋지게 올리신 포스팅들을 보니

난 뭘했나 싶지만,

좋은 분들과 이렇게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음에 감사하고,

바쁜 시간 쪼개어 초대해 주신 푸근커플 봄비언니와 아저씨께도 감사 드린다.

(담장 없이 사시는 옆집 흑진주님과 청산호님도 뵈었는데,

청산호님께서는 용인이 직장인데 그 먼 곳을 늦더라도 대리운전을 하고 집에 가서 주무신다는 얘기 듣고 감동이었다는..)

 

행복한 봄날 하루였다.

 

 

봄비언니께서 챙겨 주신 다육이와 (임시로 있는 화분에 다육애기들 콕 박아 둔 상태)

 귀한 목련차 (비염,두통.치통,요통,복통, 추위타는데,피부병에도 좋고,여자들 자궁에도 좋고 완전 만병통치약이란다.)

쌈채소도 주셨는데 사진도 안찍고 이미 다 소화 시켜 버렸다는..

 

 

#. 5월1일 부터 쓰기 시작해서는
이제서야 올리네요.

다녀오자 마자 힘드실텐도 언니들은 바로 정리해서 올리셨는데
막내인 저는 게으름 탓에 올리는것도 꼴찌네요 ㅎㅎ

죄송합니다~~

 

저는 사진도 못 찍고,재밌게 꾸미지를 못해서 자세히는 못 올려 드리지만,
혹시라도, 궁금하시거나, 더 많은 얘기들을 듣고 싶으시다면
저 위의 닉네임을 클릭하시면 그분들의 블러그로 바로 연결되니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무슨 일이 있어도 꼭 마무리를 하려고
마음먹고 앉아서 하고 있는데
컴이 컨디션이 안 좋은지
이렇게 저렇게 해봐도 한글이 안돼서 열심히 메모장에 써서 복사해다가 옮기는거라
제대로 됐나 모르겠지만,
그래도 여기서 이만 끝맺음 하렵니다!~

(언니들은 1~4편 까지 나눠서 올리셨는데 게으른 저는 1편으로 끝내서 죄송합니다~)

2012.5.5.16.25.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2년 5월 2일 오전 10:16  (0) 2012.05.02
2012년 5월 2일 오전 10:10  (0) 2012.05.02
이름모를 꽃  (0) 2012.04.27
2012년 4월 25일 오후 10:43 미쳐@..@   (0) 2012.04.25
2012년 4월 24일 오후 11:33 -벚꽃 엔딩 -   (0) 2012.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