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단지 내 장에서 두개에 천원에 산 애호박
한개를 볶아 먹을까 하다가
그냥 적당하게 썰어서
소금에 절여 둔 다음에
물기를 빼서
부침가루 묻히고
소금간 해서 풀어 놓은 계란에 샤워 시킨 다음
부쳐서 한접시 줬더니
"난 호박전 안좋아해~" 하는 딸래미
"일단 한번 드셔 보시라니까요~" 하면서
"맛있지? 안 먹어 봤으면 안 좋아한다고 말을 하지 마시라시라니까요"
했더니
맛있다 말은 절대 안하면서
젓가락 줬는데도
손으로 잡고 다 먹었다.
게으름뱅이 엄마가
간만에 호박전 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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