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금이 있던 자리 ☆

이외수 - 한 세상 산다는 것 -

푸르른가을 2010. 7. 29. 17:23

한 세상 산다는 것/이외수

한세상 사는 것도
물에 비친 뜬구름 같도다
가슴이 있는 자
부디 그 가슴에
빗장을 채우지 말라
살아 있을때는 모름지기
연약한 풀꽃 하나라도
못견디게 사랑하고 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