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금이 있던 자리 ☆

순간 - 문 정희 님의 시 -

푸르른가을 2010. 4. 3. 21:36

순간



- 문정희



찰랑이는 햇살처럼

사랑은

늘 곁에 있었지만

나는 그에게

날개를 달아주지 못했다



쳐다보면 숨이 막히는

어쩌지 못하는 순간처럼

그렇게 눈부시게 보내버리고

그리고

오래오래 그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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