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금이 있던 자리 ☆

손을 놓아주렴 - 신경숙-

푸르른가을 2010. 4. 6. 19:45

누군가를
사랑한다 해도 그가


떠나기를
원하면 손을 놓아주렴
떠났다가
다시 돌아오는 것


그것을
받아들여



돌아오지 않으면
그건 처음부터 너의 것이
아니었다고 잊어버리며 살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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