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라지는 것들 ☆

인터넷에서 생전 처음 주문해서 썼던 "검정가방"

푸르른가을 2010. 10. 23. 00:19

 얼마를 주고 샀는지 이만원대였나? ㅎ

 다른 가방 주문했었는데, 불량품에 작고 이상해서 반품교환 해서 쓰게 됐는데...

           끈도 너덜너덜 해지고, 색도 바래지고, 결정적으로 배짱이 아줌마랑 남이섬 가서 생전 처음 타본 자전거,

             그것도 커플자전거에 가방 밑이 다 끌려서 아주 그냥 볼만 하다는... ㅎㅎ

 잘 버리지 못해서 사진만 찍어두고  아직도 못 버리고 있지만,

이제는 정말 버려야 할것 같다~ ㅎ

"검정가방아~ 그동안 나의 잡동사니들 무겁게 넣고 다니느라 고생했다"

                         잘가라~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