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리면 - 안희선
하얀 추억이
하늘에서 내려옵니다
혼자 걷는 길
나를 따라오는
그림자
꼭, 너인 것만
같은데
착한 그대를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내 안의 어둠을 깊이 포옹했던
그대의 순백(純白)한 사랑이,
빈 어깨 위에
쓸쓸하게 쌓여갑니다
말없이 눈을 감는 그리움만
저 홀로, 하얗게 걸어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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