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저녁 나절 딸래미랑 잠깐의 외출

푸르른가을 2011. 5. 5. 23:39

모자 2개, 아들래미 가방 빨아서 널어 넣고  뒹굴 뒹굴 했었다.

딸래미 데리고 고양시 "꽃박람회"나 갈까 했었는데.

친구랑 같이 홈플러스 가기로 했다 해서 mbc에서 하는 다큐 사랑  좀 보다가 찔찔 거리다가..

뒹굴 뒹굴....

그러다가 하루 다 갔다.

 

딸래미한테 잔치국수 사주겠다고 약속했었는데,

오늘은 꼭 먹을 기세로 먹고 싶다고 조르는 통에 일곱시 넘어서

한손에 지갑 들고, 똑딱이디카를 둘러메고, 둘이 길을 나섰다.

현관문 나가서 아파트 마당에 들어서자 마자 바로 보이는 초록이 ( 필름효과를 넣어봤다.)

 

 이제서야 올라 오기 시작하는 철쭉(현관입구 계단 옆에 피어 있는 철쭉 )

 

 좋아하는 담쟁이 넝쿨도 찍어보고

 

 하얀 박꽃을 닮은듯한 이쁜 하얀 철쭉

 

 

 아파트 입구를 나가서 걷는데, 햇볕이 덜 드는 곳이라서 그런가 아직 꽃봉오리 머금고 있는...

 

한복 색감 처럼 참 곱다는 생각이.....

 

걸어가면서 잠깐씩 서서 찍어서 그런가... 왠지 선명하게 찍히지가 않았다.

 

 난 바지락 칼국수!

 

 딸래미는 잔치국수 (당근 너무 많다고 내 그릇에 옮겨준걸 사진찍자고 다시 쌓아올렸다는.. ㅎㅎ)

 

 

 모녀는 위대(胃大)했다. 건더기 하나도 안보이고 국물만 보이는 국수그릇

 

 계산하고 나오면서 찍은 국수집 간판이다. 전에는 다른 이름이었는데, 얼마전까지 기억했는데, 생각이 나질 않는다.

딸래미 보고 맛있었냐니까 짱맛있었단다. ㅎㅎ

난 컨디션이 별로 안좋아서 그런가 다 먹기는 했는데, 맛은 ..그냥... 저냥..먹을만한 느낌...

그래도 딸래미가 아주 맛있게 먹은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가로등과 가로수 

 가로수를 비쳐주고  있는 가로등... 불빛은 가로등의 사랑일까...

 

 

 우리 동네 밤 풍경 좀 찍어보자~ 하고 찍어봤다.

 

단지 안에서..

 

이렇게 저녁 데이트는 끝!~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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