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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시작됐다
이제 시작되는
허수아비의 어리광
안아줘~ 안아줘~
어리광을 부리네
할 수 없지
농부아저씨는 허수아비를 꼭 안아주네
그러자 허수아비는
더해달라고 하면서
두팔을 벌리고
해줄 날을 기다리네
#. 오늘 문득 눈에 띄어서 옮겨 적어 놓는다.
딸랑구 초등학교 3학년 이었을때 쓴 동시인가 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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