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금이 있던 자리 ☆

김정한 - 사랑하는 사람들 -

푸르른가을 2011. 5. 17. 15:53

 

 

 

키 작은 나무 한 그루

키 큰 나무 한 그루

마주보며 웃고 있다

 

키 작은 나무 한 그루

키 큰 나무 한 그루

나란히 숲이 되었다

 

깊고 푸른 숲

산 숲을 이루었다

 

-김정한시집그대에게띄우는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