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금이 있던 자리 ☆

잠시 외로워서 눈물이 나려 합니다

푸르른가을 2010. 6. 20. 07:59

                                                           잠시 외로워서 눈물이 나려 합니다

세상에는 외로운 사람이 참 많다는 생각...

 

허나 서로 채워줄 수 없는 각자 몫의 빈 자리

그게 또 서러워서 눈물이 나려 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울 때가 아니란 생각...

 

살아갈 날이

더 남아 있는 만큼...

 

하늘 아래 누군가를 기다리다 만난 날에..

혹은 그 사랑이 어찌하다 떠나가는 날에..

 

눈물 날 일이 많을 것임을

이미 알고 있기에..

.

.

.

아직은

외롭고 서러워도 울 수가 없습니다

-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