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금이 있던 자리 ☆

지애주 - 당신을 만나서-

푸르른가을 2010. 6. 20. 08:21

당신을 만나서

 

지  애  주

 

내 삶의 자락에서

아름다운 당신을 만나 참 행복합니다

푸근한 모습으로 향기를 품고

신비로운 색깔로 말랑말랑한 감성을

물씬 전해주는 당신

 

책을 보다가, 음악을 듣다가

길을 걷다가, 차 한 잔을 하다가...

당신을 떠 올릴 때면

나도 모르게 행복해하지요

오늘도 가슴 깊이 다가오는 당신

 

그 마음에 기대니

내게서 당신의 향기가 가득합니다

눈을 감아도 선명한 당신의 미소, 목소리에

가만히 내 마음 걸어둡니다

 

당신을 만나서 참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