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적에는 익었다 싶으면 마음대로 따서 먹고 놀았던 무화과 .
먹어본지 오래 되었지만,
그 달콤했던 맛은 아직도 머릿속에 남아 있답니다.
그 추억속의 무화과를 이웃 블러거 이신 "삼수니" 님께서 농사를 짓고 계시더라고요.
그냥 막 따먹고 자랐던 "무화과"를 돈 주고 사먹으려니 쬐끔~ 거시기 하긴 했지만,
그래도 한번 사먹어 볼까 하고 주문을 했더니 삼수니님의 무화과가 저희집으로 시집을 왔네요ㅎ
애들은 먹어 보지를 않아서, 작은애 한테 한개 씻어서 줬더니 무슨 맛이 이러냐면서 한입 물다가 다시 주더군요>.<
위에 아이스팩 한개 얹어서 이렇게 포장 되어 왔습니다.
저 조그만 것들을 일일이 저렇게 포장을 다 하느라 힘드셨겠다 싶었습니다.
말랑 말랑 한것이라서 저렇게 눌린 자국도 있습니다 ㅎㅎ
제일 큰 놈으로 한개 골라서 찍어 봤습니다.
속도 갈라 봤는데, 어떤가요?
먹음직스러워 보이시나요^^
더 가까이에서 찍었더니 요런 모양이네요.
꼭 석류알을 닮은것 같기도 하죠^^
제가 어렸을때 먹었던 무화과 보다는 조금 작기는 하지만,
무화과 맛은 갖추고 있더라고요 ㅎㅎ
아래 효능 찾아서 올리니 보시고, 괜찮겠다 싶으면 한번 드셔 보세요~
기온이 높고 습한 아열대 지방에서 잘 자라는 무화과는 뽕나무과에 속하며 원산지는 서부아시아 카리카
(carica) 지방으로 우리나라에서는 해남, 강진, 영암 등의 남부지역에 주로 분포한다.
무화과는 당분 함량이 많아 생과로 즐기거나 젤리, 술, 주스, 식초, 건과 등으로 이용되는데. 비타민과
미네랄, 단백질 분해 효소인 피신(ficin)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알칼리성 식품으로 산성화
된 현대인들에게 더욱 필요한 과일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농약이 없어도 기를 수 있어 무공해 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무화과의 한의학적 효능
서양에서는 무화과를 다산의 상징으로 여겨왔다.
무화과를 잘랐을 때 씨와 같은 작은 알갱이들이 많은데 이를 보고 이렇게 이해한 듯하다.
우리나라에서는 무화과를 어떻게 이해하였을까?
그에 대하여 살펴보기로 하자.
무화과는 치질에 사용되었다.
봄에 잎이 생기면서 무화과가 열리는데 사실상 꽃에 해당된다.
꽃은 껍질에 둘러싸여 있다가 말복이 지나면 점점 커지면서 벌어진다.
그 꽃을 달콤한 열매로 먹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열매는 다른 나무처럼 시간을 두고 서서히 커지면서 익는 것이 아니라, 며칠 만에 갑자기 크면
서 익게 된다.
사람에게 종기가 나면 환처주위로 발갛게 부어오르다가 고름이 터지는 것처럼 무화과는 갑자기 익어
버린다.
그래서 그런지 치질이나 종기에 무화과에서 나오는 수액을 바르면 특효라고 한다.
무화과 열매의 효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식물본초, 본초강목 등에 의하면 '단맛이 있는 무화과는 막힌 속을 뚫어주고 소화를 도와주는 개위(開胃)
작용이 있으며 설사를 그치게 한다.'라고 하였다.
그리고 이시진(李時珍, 1518-1593)은 무화과가 5가지 치질과 인후통을 치료한다고 하였다.
무화과는 열매뿐만 아니라 잎도 이용을 하였다.
구황본초, 농정전서 등에서는 '무화과 잎은 심통(心痛)을 치료하는데 잎을 달인 물을 먹으면 매우 효험
이 있다.'라고 하여 심통(心痛)에 무화과잎을 사용하였다.
또한 무화과 잎과 가지는 어독을 풀어주기도 하였다.
임원경제지에 의하면 '물고기로 인한 어독 때문에 정신이 혼미해지고 취하며 온몸에 붉은 종기가 나고
열이 날 때에는 무화과의 잎을 달여 마시면 즉시 낫는다.
만약 잎이 없으면 무화과의 가지를 사용해도 좋다.'라고 하였다.
뽕나무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관목인 무화과 나무의 과실.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효능이 있어서 한방에서는 장을 깨끗이 하거나 변비 치료를 할 때 쓴다.
무화과 줄기나 잎에 상처를 주면 고무질을 함유한 하얀색의 즙이 나온다.
이 물질에는 피신이라는 단백질 분해효소가 있어서 무사마귀와 무좀에 바르면 효과가 있다.
또 잎을 삶은 물에 무좀 걸린 발을 담그면 잘 들으며, 치질에 발라도 좋고, 구더기 살충용으로 뿌리기도
한다.
말린 잎은 목욕물에 넣고 목욕을 하면 신경통에 효과가 있다.
질병과 이용법
두드러기
무화과 잎은 땀띠나 두드러기에 효과가 있는데 잎을 달인 물로 씻거나 목욕을 해 주면 효과적이다.
이용법
무화과잎을 잘라 달인 물로 두드러기가 난 부위를 씻어주거나 목욕물에 우려내어 목욕을 해도 효과가
있다.
목쉼
무화과는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작용이 있어 한방에서는 변비 치료나 장을 깨끗이 하는데 사용한다.
그밖에 위장병이나 치질의 특효약으로서도 쓰이는데 특히 목의 통증을 없애고 목이 붓고 쉰 것을 고치
는 작용이 있다.
이것은 무화과에 염증 억제와 해독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복용법
무화과 13g에 물 600㎖룰 붓고 그 양이 반으로 줄 때까지 달인 다음 꿀을 타서 마신다.
밥 안 먹고 투정 부릴 때
무화과는 위장을 튼튼하게 해 주고 변통을 좋게 한다.
식욕이 없고 평소 설사와 변비를 거듭하는 아이에게 권할 만하다.
사마귀
무화과 잎과 줄기에서 나오는 액을 바르면 사마귀가 떨어져 나간다.
단 피부염증이 생기기 쉬우므로 사마귀 난 부위에만 정확히 바르도록 한다.
이용법
무화과나무 잎과 줄기에서 나오는 흰색 점액을 사마귀가 난 부위에 정확히 바르거나 피부 과민이 우려
된다면 잎과 줄기 달인 물을 발라도 된다.
설사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효능이 있어서 한방에서는 장을 깨끗이 하거나 변비 치료를 할 때 쓰이는
약재다.
무화과는 설사를 멈추게 하는 꿀과 함께 복용하면 더욱 좋다.
복용법
말린 무화과 열매를 가루를 낸 다음 프라이팬에 갈색이 나도록 볶는다.
무화과 가루 1숟가락에 꿀 1숟가락을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마신다.
위염, 위.십이지장궤양
무화과 열매는 각종 궤양치료는 물론 위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효과까지 있다.
복용법
말린 무화과 열매를 잘게 썰어 프라이팬에 넣고 검게 구운 다음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신다.
치질
무화과 과실은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효능이 있어서 한방에서는 장을 깨끗이 하거나 변비 치료시
이용한다.
무화과 잎을 삶아 그 물에 발을 담그면 무좀에도 잘 들으며, 치질에 발라도 좋고, 구더기 살충용으로
뿌리기도 한다.
말린 잎은 목욕물에 넣고 목욕을 하면 신경통에 효과가 있다.
방법
말린 무화과 잎을 물을 붓고 끓인 후 따뜻해질 때까지 식힌다.
이 물에 가제를 적셔 가볍게 짠 다음에 환부에 대고 찜질을 한다.
혈액순환이 좋아져서 치질의 통증이 부드러워진다.
※ 단 적어도 하루에 한번 정도는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기미.주근깨
무화과나무 잎 또는 줄기를 달여서 그 물로 10회 이상 얼굴을 씻어낸다.
무화과설탕 조림
말려진 무화과를 미지근한 물에 담가 풀어지도록 불린 다음 냄비에 물을 붓고 센 불에서 팔팔 끓이
다가 불을 낮추고 꿀을 넣고 조린다.
끈적끈적해지면 포도주를 넣고 국물이 없어질 때까지 약한 불에서 타지 않게 조린다.
순대될라님의 집에서 퍼온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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