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11년 10월 5일 오후 05:16

푸르른가을 2011. 10. 5. 17:20

농협에 가서 통장 정리를 하고,
세탁소에 가서 세탁물 찾아 가지고 왔다.
맡길때는 당장 입을 옷이 아니라,
여유 부리면서 나중에 찾아 와야지 했더니
바람이 서늘 해지고,
괜히 한없이 맡겨 놓은것이 미안해서 찜찜했는데,
맘 먹고 찾아 오고 나니 짐 한개를 내려 놓은것 처럼 맘이 편하다.

 

그러고 보니 오늘 세탁소만 두군데를 갔다 왔다.

교복 바지 엉덩이 부분이 구멍이 나서

어제 아침에 일찍 맡기면서

내일 아침에 입어야 한다고 하면서

"가지러 올까요" 했더니 갖다 주신다고 말씀 하셨다.

그러더니 기다려도 오지도 않고, 전화 해도 안받으시고,

덕분에 아들래미 화가 잔득 나서 어젯밤에도 오늘 아침에도 심통 부리고......

찾으러 갔더니 깜박했다고 미안하시다고 하셔서 그냥 왔다.

오늘 중요한 날인데,

큰 바지 라도 없었으면 정말 일 날뻔 했다.

대충 다려 놨더니 맘에 안든다고 난리 쳤지만,

그래도 어쨌든 지나갔다.

 

학부모 만족도 조사도

생각난 김에

문자 들어온 김에  들어가서 했다.


미루지 말고,
그때 그때
제때 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노력해야겠다.

                                                 

 

#. 수업 시간에 꼬맹이 데려온 엄마가 있었는데,

   짧은 쉬는 시간에

   보름달이란 시를 지었는데

   초승달을 콧수염이라고 표현한 부분이 있었다.

   어린이다운 상상이다.

    멋진 시인이 탄생 하실것 같은 예감이...

   앞에 나가서 발표도 잘했다~

(이름이 신민철 이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