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이
그와 더불어 아름다운 것이기를
새벽으로 난 맑은 숲길을 걸으며
삶을 찬미하는 거룩한 일이기를
오롯한 사랑의 마음만 자리해
그의 숨결에 물드는 햇살이기를
거기 깃든 모든 사랑의 서약이
언제나 끝나지 않는 기도이기를
#. 곱게 곱게님이 쓰신 할머님에 대한 글을 읽고 나서 검색하다 눈에 띈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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