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금이 있던 자리 ☆

김선진 - 다리 -

푸르른가을 2011. 10. 27. 23:57

 

 

가장 건너기 힘든 건

이 산과 저 산을 잇는

구름다리도 아니요

 

이쪽 강과 저쪽 강을 접붙이는

나룻배도 아닌

사람과 사람 사이의

천근 같은 마음의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