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참 맛있다!~

[스크랩] 넉넉하게 만들어 푸짐하게 먹자~~ 묵은지 넣은 김치만두^^

푸르른가을 2011. 12. 6. 00:02

 

 

날은 점점 더 추워지는데

게으른 저는 바쁘다는 핑계로 아직 김장도 안하고

무슨 베짱인지 큰 신경도 쓰지않고, 텃밭에 배추가 더 속차기를 기다립니다.

적지만 우리 먹을거는 혼자서 해오던터라 그까이꺼 쯤이야~~ㅎㅎ 하고

요래 늑장을 부립니다.

주말에 가서 보니 속이 시원찮아, 사서 조만간 해야할것같아요.

 

주말에는 컴도 없고  집에 아무도 없길래

아직도 남은.. 묵은지 넣고 시판 만두피 사다 편하게 오랜만에 만두, 만들었어요.

만두피 2팩 샀더니 56개.. 속이랑 딱 맞아떨어지더라구요.

지난번에 단감으로 피클 만들어두었던것 곁들이니

새콤한게 무척이나 잘 어울리데요.

 

 

 

묵은지넣은 만두~~

 

돼지고기는 갈아서 소금,간장,청주,설탕,후추,참기름,마늘다진것을 넣어 잘 치대주고

묵은지는 속을 깨끗이 털어내고 잘게 썰어 넣고,

두부는 베보자기에 물기를 꽉 짜서 넣고,

불린당면과 부추는 잘게 잘라서 넣어줍니다.

 

 

재료가 잘 섞이게 골고루 섞어주고 계란과 소금,후추,참기름을 넣어

한번더 골고루 섞어서 만두소를 만들어줍니다.

 

 

시판 만두피를 사용했는데요.

소를 한수저씩 넣어 빚어줍니다.

저는 소가 넉넉히 들어간걸 좋아해서 좀 많이 넣은편입니다.

잘 찢어지지도 않고 사용하기 편했어요.

56개 만들어서 반은 냉동실에 두고 반은 젖은 면보로 덮어두었다

식구들이 왔을때 쪄 먹었습니다.

 

 

면보를 깔고 김오른 솥에 만두를 쪘는데요.

보기보다 만두가 큰편이라 두판을 쪘는데

속이 꽉찬 만두가 너무 먹음직스러웠습니다.

단감피클 만든거랑 은근히 잘 어울리더라구요.

또 장아찌간장도 곁들였습니다.

 

 

 

 

 

 

 

 

 

 

 

아침에는 국을 끓였어요.

한개씩 건져먹는맛에 배가 금방 부르데요.

만두피까지 직접 민건 아니지만 오랫만에 손을 좀 움직였더니 넉넉하고 푸짐하게 먹었어요.

시간되시면 만두피사다 만두 만들어 드세요~~

 

지금쯤 다들 저녁 맛있게 드셨죠~

추워지는 날씨에 감기조심하시고 이번주도 좋은일들로 가득하세요^^

출처 : 눈썰미인의 오늘 레시피
글쓴이 : 눈썰미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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