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12년 5월 10일 오후 01:30 봄날은 다 갔다. 딥다 뜨겁다.

푸르른가을 2012. 5. 10. 13:49


"기타 첫 수업이니까 학교 끝나자 마자 기타 가지러 올게" 하고 갔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오늘 7교시 였네 ㅜ 4시에 끝나는데 4시 10분에 수업 시작이다"
이렇게 문자가 왔다.
"언제 갖다 줄까" 했더니
"엄마 시간 될 때~ 쉬는 시간 이나 점심시간이나 4시에~" 란다.
점심 시간 끝날 무렵인 1시 정각으로 약속을 잡아 놓고
12시 30분 되어서 부랴부랴 고양이 세수하고 모자 눌러 쓰고 기타 메고 가서
1시에 손에 넘겨 주고 왔다.

초등학교 때 어쩌다 한번 뭐 빼먹고 가서 갖다 주고 왔던가..
오래간만에 해보네 싶다.
겨울 아침 심부름이 아니어서 다행이다.
겨울 아침 산발하고 뛰던 생각 하면
내가 생각해도 000이 따로 없었을것 같으니.. 큭큭

통장 정리 하러 은행에도 가야 하는데,
한참 걸어야 하는 곳이라
뜨거워서 나가기가 싫어서
이렇게 또 컴 앞에 앉아서 빈둥빈둥..
두시반쯤 지나서나 나가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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