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오늘은 블러그 분위기를 바꿔봤다.

푸르른가을 2010. 10. 23. 01:42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고 "블러그"를 시작했다가,

이것 저것 올리다 보니 어떻게 좀 해볼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임시로 바꿔봤다.

지금이 낮 시간이기만 해도, 더 주물럭 거려 볼텐데,

시간이 시간인만큼, 이제 슬슬 잘 준비를 해야겠다.

 

 

요즘 블러그를 완전 비공개로 할까

공개로 할까 하는것 때문에도 살짝 고민이다.

그냥 온전히 나만을 위한 공간으로

그렇게 꾸미려면,

그냥 완전 비공개로 해두고 혼자 노는게 나을것 같기도 하고...

블러그라고 만들어 놓고,

대충 대충 뜨문 뜨문 할때는 그런가 보다 했는데,

요 며칠 관심을 갖다 보니

공개된 블러그에 뭘 올린다는것은 아무래도 이런저런 제약(쥐약이랄까ㅋ)이 있는것 같다.

내 사진을 맘대로 올리기도 그렇고,

지인들의 사진을 올리기도 그렇고,

실명을 올리는것도 그렇고,

모르는 사람들께 내 일상이  cctv 화면처럼 보여져 버리는것 같기도 하고.

ㅎㅎ 누가 보면 엄청 많은 방문자나 있는줄 알겠네.

그렇지도 않으면서, 웃기지도 않은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니... ㅎㅎ

다른 블러거 분들도 이런저런 고민을 하시면서도 올리겠지?

그런 분들 덕분에

나도 돌아다니면서, 그분들 글도 읽고 공감도하고,

이런 저런 간접 경험들도 해보고,

이런저런 생각들도 하고, 그러고 있으니 말이다.

 

아무튼,

나중에야 어떻게 되든,

지금 생각은

그냥,

내 삶의 기록 차원에서 간간히 이 공간을 채워 나가볼까 생각 중이다.

 

갈 수 록 기억력은 흐릿해지고,

어제 했던 일, 돌아서면 기억 못하고,

허둥지둥 하면서 살고 있는 나에게

시간이 지나서

기억력이 더 많이 흐려진다고 해도,

추억의 실마리 정도는 되어 주지 않을까 싶다.

기억이 없으면, 추억도 없는 거니까.....

추억이 없으면, 그리움도 없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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