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향에서는 "팥죽"이라고 하는데, 다들 팥칼국수라고들 얘기한다. 아궁이에 불을 지펴서 팥을 삶아서 절구통에 갈아서 한솥 해서는 모깃불 피워둔 와상(평상)에 둘러 앉아서 모기한테 물려 가며 먹었던 추억이 서린 잊을 수 없는 "팥죽" 다음날 아침에 장독대에서 굳어버린 팥죽을 먹었던... 그 맛도 못 잊을 수 없는 고향의 맛 중의 하나이다.
가끔 해먹기도 하고, 배짱이 아줌마네서 얻어 먹기도 하고, 했었는데, 늘 먹어도 맛있는 것 중의 한가지이다.
울 엄마 살아 계실때 엄마의 손으로 만들어 주신 팥죽을 먹어 보고 싶은데,(엄마가 만들어 주신것 먹어 본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안난다.)
그래서 기억에 꼭 꼭 담아두고 싶은데, 언제 한번 훌쩍 다녀올까 싶다가도, 마음처럼 쉽지가 않은것 같다.
엄마!!! 조만간 한번 뜰게요~ ㅎ
안내판에 있던 그림인데 이뻐서 찰칵!~
아웅, 저 기왓장은 왜 잘라서 찍었을까나... 바보..
멋진 풍경들을 내가 잘못 찍어서 다 버려놓았다 @..@
금방이라도 눈이 쏟아질것처럼 잔득 흐려있는 날!
친구 딸래미랑 친구랑 셋이서 오후에 나갔던 소풍!
다음번에는 또 어디를 가볼까......
친구랑, 친구 딸래미랑 같이 사진을 찍어 주고 싶었는데, 딸래미가 거부를 하는 바람에 한장도 못 찍었다.
겨우 찍은것은 등 돌린 사진.
귀엽고 이쁜 얼굴 좀 찍어 두자고 사정해도 막무가내 고집을 부려서 어쩔 수 가 없어서, 아쉬웠다.
버스타고 보니 친구랑도 한장도 못 찍은게 생각났다.
셋이서 같이 장보고 그러고 헤어져서 집에 왔다.
오늘도 지름신 강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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