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마음이 아프다......

푸르른가을 2011. 2. 18. 19:00

오후에 듣게 된 비보

아버님이 폐암이시란다.

현실이 아닌것만 같다. 꿈만 같다.

담배를 많이 하시기는 했어도,

늘 건강해 보이시고, 정정 해 보이셨는데......

어떻게 그런일이 생길 수 가 있는지..............

말로 표현 하지 않으셔도,

늘 한가지라도 더 챙겨 주려고 하시고, 늘 좋은 분이셨는데.....

울 어머님 불쌍해서 어떡하나.

아버님만 믿고 사시는 분인데....

어제 생신이라 전화 드렸을 때도 목소리도 너무 멀쩡 하셨는데,......

 

마음이 아파서,

가슴이 아파서,

아무것도 할 수 가 없다.

우울하기만 하고, 기분이 이상하다.

어째서 이런일이 생긴걸까.

건강검진을 안받으신 분도 아닌데....

왜 갑자기 그런 결과가 나왔을까..........

 

여러해 전 진달래 꽃 피어  만발하고 햇볕 따뜻한 날에 떠나셨던 친정 아버지가 생각난다.

제발 그런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제발....

다시 꼭 건강해 지실 수 있기를.....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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