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금이 있던 자리 ☆

김재진 - 아름다운 사람 -

푸르른가을 2011. 4. 3. 12:30

아름다운 사람 - 김재진

어느 날 당신의 존재가
가까운 사람에게 치여 피로를 느낄 때 ..

눈감고 한 번쯤 생각해보라
당신은 지금 어디 있는가 .

무심코 열어두던 가슴속의 셔터를
철커덕 소리내어 닫아버리며
어디에 갇혀 당신은 괴로워하고 있는가.

어느 날 갑자기
사랑한다고 믿었던 사람이 두렵고 낯설어질 때 ..

한 번쯤 눈감고 생각해보라
누가 당신을 금 그어놓았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