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막내둥이

오늘의 생각 - 짐승을 모욕하지 말자-

푸르른가을 2011. 6. 5. 23:59

간혹 어떤 사람들하고 말을 할 때,

도무지 말이 안통한다고, 사람이 아니라고, 짐승이라고 라는 말을 한적도 있을텐데,

그 말을 함부로  쓰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바로 우리 똥강아지 때문이다.

 

딸래미랑 동네 외출하려고 나가는데,

같이 따라 나가고 싶어서 얼른 나서는 똥강아지를 보고,

"넌 들어가 있어" 하고 큰소리로 말했더니 눈치 보면서 얼른 들어가는 거다.

어찌나 이쁜지......

 

그래서 딸래미 한테 그랬다.

말이 안통한다고 짐승이라고 하는것은, 짐승에 대한 모욕 내지는 모독이라고....

이렇게 서로 교감이 되고, 소통하지 않냐고......

 

뭐지.

쓰다보니 내가 짐승들의 대변인 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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