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금이 있던 자리 ☆

이경섭 - 오늘 같은 날 -

푸르른가을 2011. 6. 15. 10:33

 

내 마음의 뜨락에 햇살을 들여놓고
맑은샘 길어 차를 끓인다
희망의 뜨락 초록잎들을 따내어
가슴을 적시는 그리움의 향
찻잔에 또렷이 담아낸다

지나온 세월의 무게만큼
삶에 지친 그대를 위해
사랑이라는 맑을 물을 담은
농익은 차를 끓인다
오늘 같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