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설렁탕집 깍두기보다 더 맛있는 깍두기 담그기!!~~

 

 

얼마전 좀 이른 김장을 하였지요

사실 양념장을 배추와 정확히 맞추기는 어렵답니다

양념장이 남으면 다른 것을 더 담아야하고

절인 배추가 남으면 백김치를 담기도 하지요

전 양념장이 남아서 다음날 깍두기를 담그었답니다

상온에 이틀 두었더니 맛이 좋게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모님께서 주신 사골로 설렁탕을 만들어 먹었답니다

 

 

육수나 양념은 그냥 김장김치담글 때 비율을 그대로 적용합니다만 양은 다릅니다

 

 

황태머리, 디포리, 굵은 멸치, 건새우, 다시마, 표고버섯, 대파,무우, 마늘 넣고 육수를 진하게 내어주세요

찹쌀 풀도 쑤어서 식혀두세요

 

쪽파 2단, 홍갓 2단, 무우 4개, 마늘 1kg, 양파 3개, 생강 조금입니다

 

쪽파와 홍갓은 4cm길이로 잘라주고 무우는 곱게 채썰어줍니다

양파와 마늘, 생강은 곱게 갈아주세요

 

양념비율 : 매운고춧가루 1kg, 고춧가루 3kg, 새우젓 1kg 700g, 멸치액젓 1L, 소금 300g, 설탕 1200g

               마늘 1kg, 양파 3개, 생강 조금

기본 양념에다가 찹쌀풀과 육수 넣고 적당량의 생수넣어서 버무려주세요

기본 양념이 만들어졌으면 덜어놓고 잘라놓은 야채넣고 버무려주세요

 

 

 가을 무우는 매운 맛이 나지 않고 단맛이 나는 것이 맛이 참 좋지요

무우 5개는 사방 2cm크기로 잘라서 굵은 소금에 반나절 뒤적여가며 절여줍니다

그리고 양념장 적당히 넣고 버무리면 설렁탕집 깍두기보다 더 맛좋은 깍두기가 완성된답니다

 

 

  

 

깍두기를 더 맛있게 즐기기위해서 소면을 삶아서 이모님께서 해주신 곰탕으로 설렁탕을 해먹었지요

 

 

뽀얀 사골국물이 일품인 설렁탕 한 그릇 먼저 보시구요

 

 

이번엔 제가 만든 깍두기랑 한 번 시식을 해보세요^^

 

설렁탕집 깍두기와는 비교를 거부하는 맛이랍니다

천연 조미료만으로 이런 맛을 내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사실 산후조리중인 딸을 위해서 바쁘신 이모님께서 준비한 곰탕을 제가 좀 달라고 하였지요

보통은 제가 많이 해서 드립니다^^

다만 서연이를 좀 먹여볼까해서 조금 얻은 거랍니다

그런데 그 귀한 것을 깍두기 시식하려고 이모님과 제가 먹었네요

물론 서연이도 조금 주었답니다

어찌되었든  설렁탕집보다 진국인 설렁탕에  설렁탕집보다 맛있는 깍두기에

또 함께 하는 즐거움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날씨가 쌀쌀합니다

블로그친구님들 오늘도 따뜻한 차 한 잔과 긍정적인 마음으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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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골아낙네의 산골장아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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